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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대통령실 쌍특검법 거부권?…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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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대통령실 쌍특검법 거부권?…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하길"

머니투데이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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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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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쌍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뇌물 특검법)과 관련 대통령실이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방침을 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주면 국민 다수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쌍특검법 정부 이송과 관련해 "관행에 따라 일주일 내 실무가 준비되면 이송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이 안건은 특별히 빨리해야 할 이유도 없고, 늦춰가면서 할 이유도 없다"며 "이 법안은 모두가 알 듯 여야 간 대립이 가장 첨예한 법안이다. 이런 사안일수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대통령실이)해주면 국민 다수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사항을 결정하는 데 있어 국민은 늘 옳은 판단을 해 온 것이 제 경험"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쌍특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거부권' 카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등으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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