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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DS 부문 기대 이하…목표가 9만원 유지 -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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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DS 부문 기대 이하…목표가 9만원 유지 -IBK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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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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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에 대해 목표주가 9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발표한 삼성전자의 2023년 4분기 잠정 매출액은 67조,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모두 감소한 규모였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이사는 "DS(반도체) 사업부가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디스플레이, MX(모바일경험) 및 네트워크 사업부는 예상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업부별 업황 격차가 컸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DS 사업부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상대적으로 가격 움직임은 경쟁사 대비 부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제품 믹스 차이가 원인일 것이며 이로 인해 수익성 개선은 예상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는 예상 수준을 유지했고, 모바일은 물량, 가격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하지만 수익성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전은 내구재 소비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분기별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이사는 "반도체는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부진했던 HBM(고대역폭메모리)도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디스플레이도 안정적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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