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엑소 디오 이어 또?…'연습실 흡연' 영상 포착된 SM 아이돌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영상=엑스 갈무리

그룹 엔시티(NCT) 해찬이 실내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엔시티는 지난 10일 밤 유튜브를 통해 노래 '비 데어 포 미(Be There For Me)' 안무를 연습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해찬은 연습 중간중간 손에서 전자 담배로 보이는 막대기를 입에 물었다가 뱉기를 반복했다. 이에 팬들은 해찬이 실내에서 흡연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담배가 아닌 음식물이었다는 추측도 나왔다.

현재 영상에서 해당 부분은 삭제된 상태다.

/영상=엑스 갈무리

앞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룹 엑소 디오(도경수)도 지난해 9월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디오는 대기실에서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전자 담배를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처리부서인 마포구보건소 건강동행과는 당시 "방송사 건물 내에서 흡연은 금연구역 위반 행위로 당사자 및 소속사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음을 소명했다"면서도 "해당 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 니코틴임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는 공인으로서 앞으로는 성실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그룹 NCT 127 해찬. /사진=머니투데이 DB

국민건강증진법 9조 4항 제16호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금연구역에서 실내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행법상 담배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한 니코틴이 포함된 담배나 전자담배를 의미한다.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은 전자담배는 '담배 유사 제품'으로 과태료 처분 대상이 아니다. 다만 제품에 '무니코틴' 표기가 없다면 당사자가 담배 유사 제품임을 증명해야 이 조항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