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테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 흡수합병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카카오 (49,200원 ▲900 +1.86%) 기술정보(IT) 개발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케이이피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2일 비즈서비스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신생 회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AI(인공지능) 기술의 집합체이자 대표 기술 브랜드 '카카오 i'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워크' 등이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의 시스템통합(SI) 및 IT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스마트 건설·시티, 기업정보솔루션(그룹웨어), AI 챗봇 등이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우수한 개발 인력, 기술 역량, 고객사 등을 기존의 사업부와 통합 및 시너지를 창출해 매출 신장은 물론, 서비스 경쟁력 극대화 및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오랜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IT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도해온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흡수합병을 계기로 시너지 창출에 집중해 단순 비용 효율화 및 이익 성장을 넘어 B2B 시장에서 더욱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케이이피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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