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서장훈 "말 안 되는 상황"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가 사상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를 맞는다.

2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사귀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바로 동거를 시작해 이제 출산을 앞둔 '청소년 엄마' 천수민과 그의 남편 김민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민준은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내 천수민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사연을 전한다.

이날 공개된 일상 영상 속 김민준은 빠듯한 경제 사정에도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력하면서 아내를 위한 '태교 여행'까지 계획해 MC 서장훈의 칭찬을 받는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그러나 천수민 김민준 부부의 집에 갑작스럽게 집주인이 찾아오면서 촬영이 중단된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제작진은 집주인과 면담을 요청하지만 그럼에도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카메라 전체를 철수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말이 안 되는 상황 아니냐"라며 충격에 빠진다.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박미선은 "칭찬은 여기까지 해야 할 듯"이라며 굳은 표정을 풀지 못한다.

출연진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왜 진작 해결하지 않았냐"며 추궁하고, 이에 김민준은 "당시엔 급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 했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이에 MC 인교진은 "전혀 상식적이지 않다. 현실을 몰랐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라고 지적하고, MC 서장훈은 "아까까지는 별 다섯 개를 줄 만한 괜찮은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MC 서장훈은 김민준에게 "너 한 번 따로 만나야겠다"고 호통을 치기도 한다고.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또한 천수민 김민준 부부는 경제적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를 만나 면담을 가진다.

부부의 경제 상황을 꼼꼼히 파악한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는 "여지껏 봤던 상황 중 최악"이라고 혀를 내두르고, 이내 "여러분들은 OOO"이라며 냉정한 진단을 내린다.

천수민 김민준 부부의 이야기는 24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