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사자' 기관 '팔자' 엇갈린 투심…국내 증시 혼조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사진=임종철

수급 주체별 투심이 엇갈리면서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나란히 강보합세를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며 코스피 반등을 부추기는 반면 기관 투자자는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5%) 오른 2471.5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25억원, 416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44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서비스업, 통신업, 유통업, 건설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대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제조업, 보험,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보험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 (397,000원 ▲500 +0.13%), 삼성SDI (429,000원 ▼1,500 -0.35%), NAVER (188,600원 ▲300 +0.16%), 카카오 (47,800원 ▼800 -1.65%)가 1%대 강세다. 기아 (114,100원 ▲2,400 +2.15%),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삼성물산 (150,000원 ▲1,600 +1.08%)이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은 1%대 약세다.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약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포인트(0.16%) 오른 825.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95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359억원, 548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1%대 강세다.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금속, 운송장비부품, 제약은 강보합세다. 통신서비스는 3%대 하락 주이다.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내리고 있다. 화학, 섬유의류, 기타제조, 인터넷은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총 상위에서는 HLB (101,000원 ▼4,600 -4.36%)가 3%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은 2%대 오르고 있다. HPSP (36,050원 ▼1,200 -3.22%)는 1%대 강세다. 알테오젠 (170,200원 ▲300 +0.18%),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리노공업 (286,000원 ▼7,000 -2.39%)은 3%대 하락 중이다. 솔브레인 (309,000원 ▼2,000 -0.64%), 이오테크닉스 (226,500원 ▼24,000 -9.58%)가 1%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337.8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