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어린이용 불소치약 8400개 지원…"구강건강 불평등 해소"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왼쪽부터)△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 △홍수연 건강형평성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은영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서울특별시협의회 회장 △황윤숙 건강형평성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 공동대표(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사진=아이오바이오

아이오바이오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서울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전용 불소치약 8400여개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건강형평성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치아를 지키는 불소 트라이앵글' 사업 중 하나인 '가정에서는 불소치약으로 이를 닦는 방법'에 아이오바이오가 동참하면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아동센터 420곳에서 센터당 20개씩, 총 8400여개의 불소치약 '아이오바이오 어린이 치약 KID I'을 지원받아 사용하게 된다.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인 충치는 한번 발생하면 평생 그 흔적이 남는 누적적 질환으로, 아동기의 치아 건강 불평등은 성인기로 갈수록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된다. 불소를 이용한 충치 예방법은 그 효과가 저소득 계층에서 특히 뚜렷한 만큼 구강 건강 불평등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에 지원한 '아이오바이오 어린이 치약 KID I'은 불소 함량이 1450ppm으로 미국 소아과협회, 세계소아치과학회, 미국치과의사협회 등에서 권장하는 수준의 불소를 함유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구강질환 진단검사 의료기기를 제조 및 국내외에 판매하는 회사로, 구강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국내 최초 고불소치약을 출시·공급 중이며,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위한 고불소 치약 KID I를 출시했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이번 지원 활동을 계기로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치아를 지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