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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설 차례상 비용, 시장 22.5만원 vs 마트 25.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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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설 차례상 비용, 시장 22.5만원 vs 마트 25.6만원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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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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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올 설 차례상 차림 비용(6~7인 가족 기준)이 전통시장의 경우 22만원대, 대형마트는 25만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가락몰 등 25곳에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균 구매비용은 대형마트의 경우 25만6200원으로 지난해보다 3.7% 줄었지만 전통시장은 22만5604원으로 지난해보다 3.3% 상승했다. 대형마트 가격감소는 정부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으로 할인 비율 확대(20%→30%)된 결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8%, 쇠고기·돼지고기·육계 등 축산류는 2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 내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6657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보다 각각 8 %, 19% 낮았다. 특히 임산물(대추·밤), 물류(고사리·도라지), 수산물(동태·동태살·다시마·북어포), 기타 가공식품의 가격이 저렴했다.


김승로 공사 데이터전략팀장은 "과일류와 축산물은 전통시장에서 설 하루 전날 구입하고 청주 등 가공품은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알뜰한 장보기 요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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