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명동 쇼핑·외식 한번에 해결"…크리에이트립, '명동패스' 출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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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관광 포털 서비스 기업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명동 시내 패션잡화·외식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명동패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명동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시내 주요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라인 바우처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홍대 지역 '쇼핑패스'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한 지역 특화 패스 상품이다. 쇼핑과 외식 모두 수요가 높은 명동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쇼핑 패키지'와 'F&B 패키지' 2종으로 구성했다.

쇼핑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은 △앤더슨벨 △와이에이치킴(YH.KIM) △버터샵 △코리아마트 △케이메카(K-MECCA) 등 17곳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동선에 따라 한국의 로컬 패션 브랜드, 소품샵, K팝 아이돌 굿즈 전문 매장 위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함초 간장게장, 군자대한곱창 명동점, 장금이전집 등 16곳 매장에서는 F&B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간장게장, 곱창구이, 전, 카페·디저트 매장 중심으로 구성해 한국의 로컬 외식 메뉴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명동패스'는 패키지별로 한화 2만원(USD $15.0)에 판매한다. 오는 29일까지 85%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은 사용자가 시작일을 자유롭게 지정해 이후 7일 동안 제휴된 매장별로 1회씩 사용할 수 있다. 또, 매장별 최대 10% 할인을 제공받거나 구매액에 따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매장 결제 시 크리에이트립 앱에 저장된 '명동패스' 온라인 바우처를 제시하면 추가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명동패스'를 통해 점차 회복 중인 명동 지역의 쇼핑 및 외식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관광 코스를 추적해 지역 관광과 상권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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