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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소리친 할머니…목소리 인식한 AI 스피커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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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소리친 할머니…목소리 인식한 AI 스피커가 구했다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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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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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피커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대덕구는 지난달 말 법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집에 설치된 AI 스피커로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해 119 구급대가 긴급출동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급작스레 두통을 호소하며 AI 스피커로 살려달라고 구조요청을 했고, A씨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가 해당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 119 구급대가 골든타임에 출동해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덕분에 병원에서도 A씨의 뇌출혈 증상을 조기 발견, 수술을 진행해 현재 A씨는 무사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AI 스피커는 대전 대덕구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86가구에 보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구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평소 정서적 교감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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