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이미징 시스템과 뮤즈라이브, CP+2024서 사진 공유서비스 키트 포토앨범 큐즈 선봬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한국 스타트업 뮤즈라이브(대표 석철)는 일본 현지에서 키트(KiT)를 활용한 사진 공유 서비스인 '키트 포토앨범 큐즈(KiT Photo Album Cues'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GIZMODO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카메라 행사인 CP+2024에서 공개된 '키트 포토앨범 큐즈'는 한국 뮤즈라이브의 기술력과 일본 후지필름 이미징 시스템이 쌓아온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2024년 2월 이루어진 뮤즈라이브와 후지필름 이미징 시스템의 공동사업계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협업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사진제공=GIZMODO

실물 소장의 경험과 더불어 소셜 기능까지 탑재된 '키트 포토앨범 큐즈'는 클라우드 내에 최대 400장 이상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동일한 포토앨범을 소장한 이들과 전용 앱을 통해 코멘트를 남길 수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키트를 활용한 피지컬 음반인 키트앨범의 형태로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제작해왔던 만큼 익숙하지만, 키트를 활용한 포토앨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일본 현지 1030세대를 대상으로 시작되는 만큼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현지 후지필름 관계자는 "키트(KiT)를 활용한 사진 공유 서비스는 카메라 제조업체로서는 처음이며 동료나 친구, 연인 등 프라이빗하게 사진을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로 키트 포토앨범 큐즈를 설명했다.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더해진 '키트 포토앨범 큐즈'는 일본 현지에서 3월 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