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동력 사라진 증시…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코스피 약세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MTIR sponsor

상승 재료의 소멸과 미국 증시의 조정으로 차익실현 심리가 커지며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29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6포인트(0.81%) 내린 2630.69를 나타냈다. 개인이 2274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6억원, 108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대, 의료정밀과 보험이 1%대 강세다. 유통업, 금융업, 증권업, 통신업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의약품은 2%대 하락 중이고 기게와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79,700원 ▼1,600 -1.97%)와 SK하이닉스 (175,400원 ▼2,600 -1.46%), LG에너지솔루션 (388,500원 ▼4,500 -1.15%)은 1%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10,000 -1.26%)는 약 3% 하락했다. NAVER (188,300원 ▼2,600 -1.36%)와 카카오 (48,600원 ▼1,200 -2.41%)는 2%대 약세다. 반면 기아 (111,700원 ▼4,300 -3.71%)는 1%대 상승 중이고 삼성물산 (148,400원 ▼3,800 -2.50%), KB금융 (76,600원 ▼1,100 -1.42%), 현대모비스 (226,000원 ▼6,000 -2.59%), 신한지주 (46,500원 ▼800 -1.69%)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5포인트(0.39%) 하락한 860.04다. 개인이 1141억원 순매수고 외국인과 기관은 597억원, 50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화학, 금융, 운송 등이 강보합세인 반면 유통, 건설, 제조, IT하드웨어, IT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급등한 에코프로비엠 (220,500원 ▼2,500 -1.12%)이 1.5%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 (99,000원 ▼2,100 -2.08%)는 강보합이다. 알테오젠 (169,900원 ▼4,200 -2.41%)과 엔켐 (309,000원 ▲40,500 +15.08%)은 2%대 상승이다. HLB (105,600원 ▼1,300 -1.22%), 셀트리온제약 (96,600원 ▼3,500 -3.50%), 레인보우로보틱스 (170,300원 ▼4,000 -2.29%) 등은 1~2%대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 오른 133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