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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처음' KIA 이범호 감독, 1군 선수단 축하와 함께 8일 취임식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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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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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가운데)이 KIA 선수단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이범호(43) 감독이 1군 선수단의 축하 속에 취임식을 가진다.

KIA는 1일 "이범호 감독의 취임식이 3월 8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서구 에 위치한'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KIA 타이거즈의 최준영 대표이사와 심재학 단장을 비롯해 1군 선수단, 코치진 그리고 프런트가 참석해 이범호 신임 감독의 취임을 축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서 최준영 대표는 이범호 감독에게 유니폼과 모자를, 심재학 단장과 주장 나성범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한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이범호 감독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감독 취임식에 1군 선수단이 다함께 참석하는 건 2019년 11월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취임할 때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탓에 단체 행사가 제한됐고, 2022년 1월 부임한 김종국 전 감독의 취임식 때는 최형우만 선수단 대표로 참여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13일 KIA의 제11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이었다. KIA는 이범호 감독 선임 배경에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면서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KIA는 급격한 변화보단 현재 선수단을 잘 이해하고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김종국 전 감독이 검찰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구속 영장 심사를 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선수단이 경험했기 때문. 이 탓에 심재학 단장은 새 감독 후보의 기준을 두고 "지금 상황에서 빠르게 우리 팀을 재정비하고 성적을 낼 수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며 "최대한 우리 팀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하는 감독을 찾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 결과 선임된 것이 이범호 당시 KIA 1군 타격코치였다. 심 단장은 호주 스프링캠프에 있던 이 감독과 지난 2월 10일 화상 면접을 봤고 2월 13일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범호 감독(가운데)이 KIA 선수단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가운데)이 KIA 선수단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예상 밖 위기에도 KIA 스프링캠프는 차츰 안정을 찾았다. 호주 캠프 귀국 후 선수들의 표정과 인터뷰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난달 21일 최형우는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이범호 감독님은 감독님이 되시기 전에 워낙 형, 동생처럼 친하게 지낸 분이어서 아직 호칭 정리가 쉽지 않다"고 웃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야구를 했다. 일단 너무 좋은 감독님이 오셨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선수들이 너무 편하게 운동했다. 아마 시즌에 들어가도 이 분위기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분위기는 최고조로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 주장 나성범 역시 구단을 통해 "캠프 첫 날 선수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운동하자고 했다. 자칫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분위기를 환기할 필요가 있었다"며 "다른 것 걱정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자고 했고,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친구처럼 다가간 이 감독의 리더십에 이유가 있었다. 최형우는 "(외부 시선에) 신경 쓰지 말고 경기장에서 즐기자, 놀자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감독이 됐다고 해서 바뀌는 건 하나도 없으니 편하게 놀자'고 말하셨다"고 떠올렸다. 김도영 역시 "감독님이 도중에 바뀌는 경우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솔직히 감독님이 되시면서 이제는 내가 다가가기 어려울 절 알았는데 감독님께서 스스럼 없이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다가와 주셨다. 타격코치셨을 때 궁금한 걸 많이 못 묻지 못해 아쉬웠는데 편하게 대해주셔서 앞으로는 많이 물어볼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유독 이 감독을 많이 돕겠다는 선수들의 인터뷰가 많이 나왔다. 이에 이 감독은 "지금 그 마음들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난 타격 코치할 때붵 외국인 선수, 젊은 선수, 고참 선수들 할 것 없이 장난칠 건 치면서 스스럼 없이 다가오고 다가갔다. 감독이 돼서도 변한 건 없다. 앞으로도 팀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서 다운시킬 생각이 없다. 우리 선수들 자체가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운동하는 성격을 가진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훈련) 하지 마'라고 하면 더 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성격을 잘 파악해 시즌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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