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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 되나"…1000원 아침 학식 끝났다며 5000원 받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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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 되나"…1000원 아침 학식 끝났다며 5000원 받은 메뉴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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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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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학생 익명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캡쳐
개강 첫날부터 서울의 모 사립대학에서 부실한 아침 학식이 올라와 논란이다.

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아침 학식 먹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학생 A씨가 이날 오전 9시 28분쯤에 올린 학식 메뉴 사진과 식사 후기를 적은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밥 한 공기와 콩자반, 국 등 반찬 3가지와 주스 1개가 나온 식판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국에 들어간 버섯은 식감이 아삭해서 하나도 안 익었던 것 같다"며 "어떻게 학식에 고기는커녕 두부조차 없을 수 있느냐"고 했다.

이어 "오늘 오전 9시쯤 갔는데 천원 학식이 끝나서 식당 직원이 5000원 결제하라고 했다"며 "이런 학식이 5000원이나 하는 게 말이 되나"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당 학교는 고물가 상황으로 대학생들 식비 부담이 커지자 지난해 3월부터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만 아침밥을 1000원으로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을 읽은 학생들은 "아까 1000원 학식 먹었을 땐 메뉴구성도 달랐는데 뭐지", "아침 군대 밥보다 못한 것 같다", "학식 느낌 너무 없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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