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창립 18주년 맞아 과천으로 본사 이전

미소정보기술 CI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창립 18주년을 맞이해 내달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본사 이전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미소정보기술 업무 공간은 기존 서울 역삼 사옥 대비 규모가 2배 이상 커졌다. 역삼 사옥 5개 층에 분산돼 있던 각 사업 본부들이 보다 넓은 공간의 1개 층에 통합됐다. 상호간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역삼동 사옥 빌딩은 부속 연구소와 R&D(연구개발) 센터로 운영된다. 미소정보기술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확장 이전해 올해 '미소플라이업 2025'를 목표로 AI(인공지능)를 더 인간답게 만드는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주력사업인 헬스케어 사업의 호조로 올해는 국공립 대학병원과 상급 종합병원, 의료기관 등에 'CRaaS'(서비스형 임상연구)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이 솔루션은 의료 데이터 개방에 맞춰 임상연구 분석에 최적화된 워크플로우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미소정보기술은 과천 본사 이전 외에도 미소헬스케어사업본부가 있는 대전지사도 착공을 시작,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4981㎡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지사 신사옥 헬스케어 R&D센터는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조성된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창립18주년을 맞아 K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는 과천에 새둥지를 마련했다"며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현지 입주기업들과 신약개발등 협업을 통해 매출 두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늘 먹던 약인데 갑자기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약을 섞어 먹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비정형 약품·의료 정보 데이터 표준화 사업이 그것이다.

제약회사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상담사 어시스트 위해 생성형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AI 구축과 소규모 언어모델(sLLM) 구축사업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