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한소희, 인스타그램 다시 열었다…소속사 "명예훼손 강경대응"

(왼쪽부터) 배우 한소희, 류준열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 후폭풍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공개 전환했던 배우 한소희가 인스타그램을 다시 활성화했다. 한소희의 소속사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악플)과 관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1시 기준 한소희의 인스타그램은 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그의 계정에 접속했을 때 이전과 동일한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목격담이 SNS에 올라오면서 확산했다. 이후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란 짧은 글을 올렸다.

혜리의 글이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이른바 '환승 연애'를 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환승 연애' 의혹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류준열·혜리 커플의 결별 시기를 언급했고,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무례하다"고 꼬집었다. 계속된 억울함 호소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한소희는 결국 블로그 게시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지난 17일 블로그에 이어 인스타그램 역시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했으나, 약 하루 만에 다시 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

하와이에서 목격됐던 한소희는 18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그와 열애 중인 류준열은 17일에 먼저 한국에 돌아왔다.

그런가 하면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한소희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대중의 관심은 감사한 것이라 여기며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도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며 "당사와 배우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하며,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