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북아일랜드 투자청 스마트시티 리셉션' 개최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투자청 스마트시티 클러스터 리셉션'에서 참가기업 관계자가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상희 기자

주한영국대사관이 '북아일랜드 투자청 스마트시티 클러스터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 북아일랜드 투자청, 주한영국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북아일랜드 스마트시티 클러스터 기업인들의 내한에 맞춰 이들의 비즈니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아일랜드 투자청은 새로운 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북아일랜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해외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북아일랜드 투자청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2022년 주한영국대사관에 한국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북아일랜드 투자청 관계자는 "오늘날 스마트시티 기술은 모든 도시 경관을 변화시키고 상호 연결된 스마트한 생태계의 시대를 열고 있다"며 "북아일랜드 스마트시티 회사들은 전 세계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시티 혁신과 솔루션을 개발·구현해 미래 도시를 건설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북아일랜드 회사들은 모두 정교한 기술 생태계 시스템, 혁신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오랜 전통,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고도로 교육받고, 숙련된 열정적인 인재들의 종합적 산물로,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공공 서비스 혁신,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빌딩, 에너지, 건강 등의 분야에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민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센서, 전자 시스템, 지리 공간 분석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다양한 혁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는 "북아일랜드의 지난해 한국 수출 규모는 4100만 파운드(약 672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로, 미래에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