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후 유학? 봉사하는 일만 남아…나라 위해 최선 다할 것"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총선 후 유학설'에 대해 "선거 끝나면 유학을 갈 것이라고 하던데 저는 뭘 배울 것이 아니라 무조건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정용선 후보와 손을 맞잡은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총선 후 유학설'에 대해 "제가 선거 끝나면 유학을 갈 것이라고 하던데 저는 뭘 배울 것이 아니라 무조건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나라와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지적했다. 양안은 중국과 대만을 뜻한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중국에 끌려가지 않는 사람들, 오로지 대한민국의 국익만 생각하는 정치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서 탄핵을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민생을 챙기는 방법이 탄핵밖에 없다"며 "탄핵가지고 어떻게 민생이 챙겨지냐. 우리는 현실적으로 민생을 챙기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당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당진은 현역 재선 어기구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그는 정 후보에 대해 "오랜 기간 공직 생활로 국가에 봉사해 온 사람"이라며 "국회에서 저와 함께 그 뜻을 펼치게 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