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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제작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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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제작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별세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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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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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화 '1987' 를 제작해 700만 관중을 끌어 모은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사진=뉴스1
영화 '1987', '고지전' 등 흥행 작품 제작에 참여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55)가 22일 오전 암 투병 끝에 숨졌다.

뉴스1에 따르면 영화 '1987'을 제작해 700만 관중을 끌어 모았던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수년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사망했다.


고인은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0년간 명필름에서 제작 프로듀서로 일하며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작은 연못(2010) △고지전(2011) △쎄시봉(2014) △강철비2:정상회담(2019) 등 여러 흥행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명필름에서 독립한 뒤 고인이 세운 우정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1987'(2017)은 7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선 감독상과 기획상을, 제39회 청룡영화상에는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뉴스1에 따르면 심재명 명필름 설립자는 고인에 대해 "주로 리얼리즘 드라마를 만들었고, 시대 역사 사회에 관심이 많았고 그런 영화에 제작했던 영화계 후배"라고 회상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4일 오후 3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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