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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며느리가 아들 밥 안해줘, 옷도 맨날 똑같은 것만"…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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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며느리가 아들 밥 안해줘, 옷도 맨날 똑같은 것만"…불만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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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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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자신의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혜정은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며느리가 아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먼저 아들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아들이 미국에서 공부할 때 며느리를 만났다. 일주일마다 불에 덴 놈처럼 미국에서 한국을 쫓아왔다. 주말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왔다 갔다 했다. 아들이 굉장히 알뜰한 아이인데, 그때는 아낌없이 그랬다"고 했다.

그는 "(며느리가) 키도 크고 날씬하기는 한데 피부가 까무잡잡했다. (며느리를 처음 봤을 당시) '아이고 이놈아'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요즘에도 가끔 '아이고 이놈아 눈 좀 크게 뜨고 다니지' 한다"며 아들의 선택을 아쉬워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혜정은 며느리가 아들의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저는 아들 아침을 진짜 잘 챙겨 먹였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포장해서 식단을 다 보내줬다. 그런데 어느 날은 밥도 못 얻어먹고 밤 늦게 와서 밥을 달라고 하면 너무 속이 상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아들이 매번 같은 옷을 입고 다닌다며 "손녀는 예쁘게 차려입고 다니는데 아들은 맨날 똑같은 옷만 입는다. 손녀한테 물어보니까 외할머니가 사준 옷이라더라. 아들한테 '처가에서 옷도 하나 못 얻어입냐'고 했다. 그것도 그렇게 속이 상한다"고 했다.

이혜정은 1979년 3월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 박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정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고된 시집살이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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