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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위성 관제' 국가위성운영센터에 해킹공격…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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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위성 관제' 국가위성운영센터에 해킹공격…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 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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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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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상상도./사진제공=KAI(한국항공우주산업)
아리랑 3·3A호 등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을 관제하는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았다.

2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항공우주연구원 등은 최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입은 해킹 피해를 조사중이다. 국정원은 "해킹과 관련해 국정원은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 주체·경로, 피해 시스템, 피해를 인지한 경로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2022년 11월 문을 연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아리랑 3·3A호 등 국가 개발 저궤도 위성에 대해 관제·영상수신을 비롯한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관제할 위성의 수는 2030년까지 70여기로 예정돼 있다. 이 센터는 과기정통부가 시설·장비 구축, 국정원이 보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위성관제를 맡았다.

아리랑 3A호는 흑백 0.55m·컬러 2.2m급 광학렌즈를 탑재해 지상에서 이동하는 교통수단의 종류나 걸어가는 사람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고, 이 같은 저궤도 위성은 이동통신에도 필수적이다. 보안업계에선 국가 핵심자산 운영 초기에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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