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3년 만에 '10-10' 눈앞…토트넘은 리그 4위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이날 손흥민은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대 1로 승리해 리그 4위에 올랐다. /2024.04.08.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3년 만에 리그 '10-10'(10골 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대 1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이날 후반 7분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의 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리그 9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이날 손흥민은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대 1로 승리해 리그 4위에 올랐다. /2024.04.08. /AFPBBNews=뉴스1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10-1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2020-2021시즌에 17골 10도움을 기록해 10-10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6호 골도 넣을 뻔했다. 후반 40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정교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노팅엄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에 맞고 나왔다.

토트넘은 노팅엄전 승리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리그 4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7패)에 득실 차 20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60·득실 차 17)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