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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서도 맥 못 추는 아우디…대표 세단, 'MINI'한테 밀렸다

머니투데이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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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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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수입 중고차 실거래 대수 톱10/그래픽=김다나
아우디코리아 판매 부진이 중고차 시장에서 수요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차, 부분변경 모델을 적극 내놓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11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3월 중고 거래된 수입차 중 상위 10개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5개, BMW(MINI 포함) 4개, 아우디 1개 순이다. 아우디는 중형 세단 A6로 가까스로 10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A6가 지난해 전체 거래량 7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3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2계단 아래였던 BMW 프리미엄 브랜드 'MINI'(미니) 해치에게까지 역전을 허용했다. 거래량도 지난해 1분기 1945대에 비하면 올해 1549대로 20.3% 감소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해 거래량을 브랜드별로 집계한 결과 아우디는 3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는 5만2000대가 판매돼 아우디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8만1000대의 벤츠, 2위는 7만5000대 거래된 BMW다.

아우디의 신차 수요가 최근 감소세에 들며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아우디코리아 판매량은 1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1% 감소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10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앞서 지난해 9~11월부터 볼보에게 밀리며 수입차 4위에 그쳤고 지난 12월에는 브랜드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아우디가 BMW, 벤츠와 함께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독일계 3사로 꼽히는 것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아우디 부진의 원인으로 신차 부재가 지목된다. 아우디코리아는 브랜드의 대표 모델 격인 A6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은 2019년 이후 5년 가까이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로 예정됐던 전기차 'Q8 e-트론' 국내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미뤄졌다. 반면 경쟁사인 벤츠, BMW는 소형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에서 신차를 적극 내놓으며 차이를 벌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차로 반등에 나선다. 먼저 전기차 'Q8 e-트론' 등 신차 출시가 예정돼있다. 이밖에 SQ7 TFSI, A7 TFSI, A3, Q7, Q8 등 차량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이밖에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A/S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 질적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동안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아우디 챗봇' 서비스,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 차량 점검·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 '아우디 다이렉트 콜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신차 판매와 함께 강화된 네트워크와 서비스 다각화로 브랜드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아우디 차량을 소유하는 동안 불편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고객들의 A/S 서비스 이용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판매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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