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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 또 동결…금통위, 기준금리 10연속 '3.5% 동결'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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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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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준금리 변동 추이/그래픽=이지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 2월에 이은 10회 연속 동결이다.

수출이 개선세를 보이는 등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물가가 여전히 목표(2%) 수준보다 높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후퇴하자 '상황을 더 지켜보자'며 금리를 묶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은 2022년 4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3.5%까지 7차례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금통위에서 10개월 만에 연속 금리인상 행진을 멈췄고 이번까지 10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최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모두 4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막을 내렸지만 물가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섣부른 금리인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3.1%)과 3월(3.1%)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다시 복귀하는 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과 물가 안정 명분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한은이 한동안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간 뒤 3분기 중 금리인하로의 '피봇'(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나홀로 경기 호조를 보이는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전망이 뒤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의 상대적 호조와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 등 종합적으로 보면 한은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시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미 금리차 축소를 위해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3분기쯤 한은이 소극적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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