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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불법체류 외국인과 상습 마약 투약 내·외국인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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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불법체류 외국인과 상습 마약 투약 내·외국인 일당 구속

머니투데이
  • 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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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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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검거에 총력…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확대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가 압수한 밀반입 필로폰. /사진제공=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경까지 해외에서 구매해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 상습 투약한 6명을 서울?충남?전남 등에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는 필리핀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체류자격 없이 국내 마사지업소에 고용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여성들과 함께 전국의 호텔을 떠돌며 투약한 남녀 일당 6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전원 구속했다.


전남경찰은 외국인 여성들이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마약범죄수사계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집중 수사를 통해 순차 검거했다.

이들 일당은 주로 호텔 등 숙박업소 및 주거지에서 필로폰, 대마, MDMA 등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필리핀에 있는 클럽에서 마약류를 구매해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과정에서 주거지에 은닉된 필로폰 1.5g, MDMA 6정, 액상대마 1개, 대마종자 718개, 투약기구 14점을 압수했다.


전남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총책 등 유통 및 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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