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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KTX 20주년 시상..."국민의 삶 완전히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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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KTX 20주년 시상..."국민의 삶 완전히 바뀌어"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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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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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이 22일 KTX 개통 20주년 유공자 시상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2일 대전광역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고속철도 20주년을 맞아 고속철도 관련 산하기관 유공자 70여 명을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속철도 개통 후 20년간 철도 현장을 지킨 KTX와 SRT의 최초 기장 및 승무원, 경부 호남선 설계·시공 관계자, 주요역 역장 및 역무원, 관제 차량정비 유지보수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의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한 담당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 장관은 "1899년 경인선 운행으로 시작된 우리 철도는 105년 만인 2004년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며 "이를 통해 심리적 국토공간이 압축되고 국민의 삶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통 3년 만인 2007년에 이용객 1억명을 넘었던 고속철도는 2022년 10억 명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는 국토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고속철도 20년 위업을 토대로 더 빠르고 편리한 '철도 혁명'을 시작할 때"라면서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선 안동~영천, 동해선 포항~삼척,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등을 차질 없이 개통해 고속철도망을 확충하고 수혜인구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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