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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거제역에 '키즈레일' 철도어린이집 개원… 비수도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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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거제역에 '키즈레일' 철도어린이집 개원… 비수도권 최초

머니투데이
  • 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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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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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백양사역 등 전국 확대로 저출산 해결에 기여

키즈레일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 개원식 모습./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동해선 거제역에 '키즈레일'(Kids Rail) 철도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개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학부모 보육부담을 줄이고 쾌적한 보육시설을 늘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철도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 국·공립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있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다섯 번째며 비수도권 지역에 설치한 첫 번째 사례다.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부산 특색을 살려 동해의 물결을 형상화한 지붕 디자인과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총 579㎡ 규모로 조성했다.

연제구와의 협력을 통해 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만 2세 이하의 아동 30명 내외로 4개의 반을 구성했다.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문을 열어 거제역을 이용하는 학부모의 자녀 등·하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해 이사장은 개원행사에서 "거제역 철도 어린이집은 비수도권에 최초로 지어진 키즈레일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읍역과 백양사역 등을 비롯해 전국에 이 어린이집 조성을 확대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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