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돌봄·어르신 복지를 한 곳에...'과천행복어울림센터' 개관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과천행복어울림센터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에 노인복지관, 다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과천행복어울림센터'를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20년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시는 2022년 4월 공사에 착수해 총연면적 2092㎡(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1월 준공했다. 1층과 2층에는 노인복지관(분관)이, 3층에는 행복드림 다함께돌봄센터와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1243㎡ 규모이며 어르신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재활체육센터,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강의실, 식당과 북카페 등의 공간을 운영한다. 어르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위한 행복드림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252㎡ 45명 정원 규모로 운영한다. 학습공간과 놀이공간 등을 갖췄다. 시는 이달 하순 이용 아동을 모집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갈현생활문화센터는 연면적 597㎡에 모임공간, 음악연습실, 미술공작실 등을 갖추고 시민의 자율적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생활문화단체와 동호회 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에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행복어울림센터는 지식정보타운에서 문을 여는 첫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부터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우리 시민들의 행복을 키우고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과 필요한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