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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이랑 일하게 해줄게"...3억 뜯어낸 제조업체 대표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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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이랑 일하게 해줄게"...3억 뜯어낸 제조업체 대표 추적 중

머니투데이
  • 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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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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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유명 연예인과 일하게 해 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편취한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를 경찰이 뒤쫓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한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이모씨를 사기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9월 '돈을 빌려주면 강민경씨와 함께 일할 기회를 주겠다'며 피해자 A씨로부터 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기존에 다른 업체와 맺은 마케팅 계약을 성사시키려 이씨의 제안에 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씨는 강씨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3억원을 A씨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A씨는 타 업체와 맺은 5억원어치 마케팅 계약금을 돌려주지 못했다. 해당 업체는 A씨를 고발했고 현재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고발한 업체와 A씨는 '일정 금액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면 5억원어치 계약금을 돌려줄 것'이라는 조건으로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가 이씨에게 3억원을 건내주고 강씨와 일해 매출조건을 달성하려 했으나 이씨의 거짓말로 해당 조건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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