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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인셀즈, 재생의료 위한 '형태제어 오가노이드' 특허 획득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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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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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기반 바이오벤처 셀인셀즈(대표 조재진)가 새로운 '줄기세포 자기구조화능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제조 방법 및 오가노이드'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피부·관절염 등의 재생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핵심 기술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 구조로 배양해 만든 미니 장기 모델이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자발적으로 분화하고 조직을 형성하는 '자기조직화' 과정에서 제어 및 표준화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작업자의 기술에 따라 영향을 받거나, 인공 지지체를 활용하면 이물질 개입 위험이 있다는 것도 한계점이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이 같은 오가노이드 제작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이다. 사람 및 생명체의 초기 발생 과정을 모사, 수학 계산식 기반으로 오가노이드의 형태를 제어할 수 있는 원천 플랫폼 기술이다. △패턴 변화 △모양 형성 △조합 등 형태 제어 기술로 오가노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외국 특허 기술을 개량한 것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라고 셀인셀즈 측은 설명했다.

셀인셀즈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설정된 세포 수에 맞춰 예측 가능한 마이크로 오가노이드를 제한된 공간에 재배열하고, 자기조직화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표준화·규격화된 오가노이드를 대량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컵 모양의 형태를 하고 있어 중심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내부에 공급할 수 있다. 또 스커폴딩 매트릭스 등의 인공적인 지지체 없이 오가노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로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의 현실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 원천기술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인셀즈는 국가첨단전략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줄기세포 기반의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조재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창업했다. 지난해 4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누적투자금 200억원대)를 받고, 현재 '프리-IPO'(기업공개) 투자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피부 재생치료제'로 오가노이드 의약품 분야 최초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기술이 담긴 치료제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허가용 비임상을 진행 중인 '중증 연골결손·골관절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비롯해 수 십가지의 재생 치료제를 순차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형태 제어 기술 기반 오가노이드 조직 모듈 특허 개요/사진제공=셀인셀즈
형태 제어 기술 기반 오가노이드 조직 모듈 특허 개요/사진제공=셀인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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