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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처음 보는 20대 여성에 욕하고 폭행…60대 남성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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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서 처음 보는 20대 여성에 욕하고 폭행…60대 남성 '벌금형'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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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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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철 안에서 처음 보는 20대 여성을 상대로 아무 이유 없이 욕설하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22일 오후 10시쯤 강원 춘천시 김유정역에서 남춘천역으로 가는 경춘선 전동차 내 좌석에 앉아 있던 B씨(21)에게 다가가 아무 이유 없이 욕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좌석에서 일어나 자리를 피하는 B씨의 왼쪽 어깨를 강하게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다수 있는 점과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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