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활성화 기여…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공로상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한 공로로 제11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홍 본부장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 간 코스닥시장본부장을 역임하면서 코넥스 기업 유치 간담회, 이전상장제도 및 컨설팅 시행, 스케일업 펀드 결성 지원 등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은 △2019년 17사 △2020년 12사 △2021년도 7사 등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4개사로 늘어났다. 코넥스 시장을 알리기 위한 간담회와 홍보활동이 효과를 발휘했다. 2022년 코넥스 시장 유치 간담회을 열었고 제주기업을 대상으로는 코넥스 상장 전략 포럼을 진행했다. IB(투자은행)·VC(벤처캐피탈)와는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예비상장기업을 적극 발굴했다.

코넥스 상장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증대를 위해 코스닥 시장 상장규정 및 상장규정 시행세칙 등을 개정했다. 코넥스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빠르게 상장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정비했다. 코넥스 이전상장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코넥스 기업이 공시, 회계, 내부통제 등 상장사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이전상장 컨설팅을 받은 7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예비심사승인을 받았다.

홍 본부장은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스케일업 펀드의 결성에도 앞장섰다.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는 지난해 1000억원의 투자금을 모집했고 11월부터 투자가 시작됐다. 올해는 2차 투자금 1000억원을 모집 중이다. 우량한 코넥스 상장사와 예비상장사에 투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