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테크인, 수원시와 스마트도시 조성 협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아랫줄 가운데)과 김계영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윗줄 맨 오른쪽) 등 스마트도시 수원 조성 업무 협약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디케이테크인

수원을 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친다.

카카오 (40,200원 ▲200 +0.50%)의 100% 자회사이자 IT 솔루션 개발사인 디케이테크인은 4일 수원특례시청 본관에서 '스마트도시 수원 조성 업무 협약식'을 진행, 지방자치단체·기업·대학 등이 참여한 8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계영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을 비롯해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SK텔레콤, 제일엔지니어링, KT,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스마트도시 수원 업무 협약에 참여한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합의한 기관들은 혁신과 디지털 포용에 기반한 스마트도시 수원 조성 사업에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부합되는 스마트 서비스 제안 △신규 스마트 서비스 구축·유지보수비 절감 지원 △기존 서비스 디지털 전환 제안 등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서비스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데이터허브와 클라우드 연계 시스템 등 디케이테크인의 풍부한 DX(디지털전환) 사업 경험이 적용될 계획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양평군청과 해양교통안전공단의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축·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양평군청의 '스마트 양평톡톡'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원사이트 통합 행정 서비스로, 카카오톡 기반의 AI 챗봇,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로 주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며 경기도형 시군 우수 정책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계영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톡 기반 AI 챗봇 등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행정 불편을 줄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풍부한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