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신혼집에 강도 들이닥쳐…연예인 노린 계획범죄였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배우 임예진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임예진이 과거 연예인을 노린 계획범죄에 피해를 본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임예진은 도착하자마자 모자와 장화를 쥐여 주는 사선녀(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를 따라 영문도 모른 채 텃밭으로 끌려가 엉성한 자세로 물을 뿌린다. 혜은이가 그를 가르쳐주자 임예진은 "내가 혜은이 언니는 이기겠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앙탈을 부린다.

박원숙과 임예진은 나이를 뛰어넘은 진한 우정을 자랑한다. 임예진은 박원숙이 과거 자신의 스태프까지 살뜰하게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뿐만 아니라 드라마 PD인 남편의 데뷔작에 박원숙이 선뜻 출연해 줬던 일에 대한 고마움도 표한다.

이어 '파계'로 데뷔한 임예진의 15살 앳된 소녀 시절부터 이정길, 이덕화, 박원숙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영화 '여고 졸업반', 하이틴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던 '진짜 진짜' 시리즈까지 임예진의 과거 전성기 사진들을 보며 다 함께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한다.

당대 톱스타였던 임예진은 드라마 PD인 남편과 결혼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결혼 후 겪은 충격적인 일화도 공개한다. 과거 임예진의 신혼집에 강도가 들이닥쳤는데, 알고 보니 이는 연예인 신혼부부를 노린 철저한 계획범죄였다고.

그런가 하면 자매들은 임예진을 위한 힐링 선물을 준비한다. 평소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그녀를 위해 그라운드 골프장을 찾은 것. 혜은이와 임예진을 필두로 팀을 나눠 그라운드 골프 대결을 시작하는데, 혜은이와 임예진이 강한 승부욕으로 신경전을 벌인다는 후문이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