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책 전문가...이젠 수소사회 이끈다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다. 대구 출신인 김 회장은 서울 중앙고와 한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와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행정학 석사,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82년 행정고시(2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추진력 있고 빈틈없는 일처리로 유명했고, 행시 26회 동기 중 늘 선두를 달려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산업기술개발과장, 디지털 전자산업과장, 균형발전정책담당관 등을 거쳐 2007년부터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산업부 투자정책관, 신산업정책관 등으로 일했다.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으로 임명됐으며 201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1년 5개월 동안 일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성공한 정책을 많이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다.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부품·소재 특별법 효력 연장, 산업융합촉진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2015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에 임명돼 3년 2개월간 근무했다. 코트라 사장으로 일하며 △중소·중견기업 수출역량강화 △새로운 수출먹거리 창출 △넓어진 경제영역활용 지원 △경제에 도움이 되는 외국투자기업 유치강화를 4대사업방향으로 정하고 시장과 수출제품 다변화를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력 △1958년 대구 △한양대 행정학 학사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원 행정학 석사 △한양대 행정학 박사 △행시 26회 △법무담당관 △산업기술개발과장 △석탄산업과장 △디지털 전자산업과장 △균형발전정책담당관 △국무총리실 산업심의관 △산업부 투자정책관 △신산업정책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산업부 1차관 △KOTRA 사장 △H2KOREA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