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개인 매수세에 빨간불…해운·항공·제약주 상승세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하반기의 첫 거래일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낸다. 코스피에서는 해운주와 항공주가, 코스닥에서는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1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2%) 오른 2798.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이 열린 지 10여분 뒤에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2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320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STX그린로지스 (15,130원 ▼70 -0.46%), 현대글로비스 (238,500원 ▼2,000 -0.83%), 티웨이항공 (2,755원 ▲30 +1.10%), 대한항공 (22,850원 ▼700 -2.97%) 등의 강세로 운수창고가 2%대 상승 중이다. 이외에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제조업은 강보합세, 금융업, 서비스업, 통신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보합세다. 셀트리온 (184,500원 ▲400 +0.22%)과 KB금융 (83,200원 ▲3,600 +4.52%)이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81,800원 0.00%), 현대차 (272,500원 ▼13,500 -4.72%), 삼성바이오로직스 (810,000원 ▲51,000 +6.72%), 기아 (123,600원 ▼5,000 -3.89%)는 강보합세다. 네이버(NAVER (159,900원 ▼3,000 -1.84%)), LG화학 (353,000원 ▼2,500 -0.70%)은 15%대 약세, SK하이닉스 (232,000원 ▼3,500 -1.49%), POSCO홀딩스 (365,500원 ▼5,000 -1.35%), 삼성물산 (141,200원 ▲400 +0.28%), 신한지주 (49,500원 ▲1,650 +3.45%), 삼성SDI (351,500원 ▼15,500 -4.22%)는 약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52%) 오른 844.84를 나타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억원, 36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은 105억원어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에서는 삼천당제약 (166,800원 ▲13,600 +8.88%), 보로노이 (52,400원 ▼600 -1.13%), 씨젠 (20,900원 ▼200 -0.95%), 에스바이오메딕스 (35,900원 ▼3,700 -9.34%), 펩트론 (62,400원 ▲4,100 +7.03%) 등의 강세로 제약이 1%대 상승 중이다. 유통도 1%대 강세, 운송, 금융,오락문화, 제조도 강보합세다. 건설, 기타서비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5%대 강세다. HLB (59,100원 ▼3,500 -5.59%), 클래시스 (50,800원 ▼1,200 -2.31%)는 2%대 강세, 휴젤 (223,500원 ▼10,500 -4.49%), 실리콘투 (43,750원 ▲500 +1.16%), 셀트리온제약 (94,100원 ▲900 +0.97%), 리노공업 (223,500원 ▼11,000 -4.69%)은 1%대 상승세, 에코프로비엠 (182,500원 ▼6,000 -3.18%), 레인보우로보틱스 (155,000원 ▼5,200 -3.25%), 펄어비스 (43,100원 ▼1,200 -2.71%)는 강보합세다. 엔켐 (243,000원 ▲1,500 +0.62%)과 HPSP (38,350원 ▼550 -1.41%)는 1%대 약세, 알테오젠 (262,500원 ▼15,000 -5.41%)과 에코프로 (90,000원 ▼2,200 -2.39%)는 약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 5.3원 오른 138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31% 내린 876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