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ETF 상반기 수익률 최다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ETF가 올해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국내 상장된 ETF 상반기 수익률 상위 10개 중 3개 상품을 올리고 있다. 상위 10개(이하 TOP10)에 자사 상품을 3개 이상 포함시킨 곳은 한국투자신탁이 유일하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집계해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TOP10 중 4개가 ACE ETF다.

레버리지를 포함하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23,515원 ▲545 +2.37%) ETF,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26,785원 ▲200 +0.75%) ETF, ACE AI반도체포커스 (18,965원 ▼215 -1.12%) ETF 등이다.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할 경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15,875원 ▲200 +1.28%) ETF,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16,695원 ▼215 -1.27%) ETF가 TOP10에 진입한다.

최근 1년 성과도 우수하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해당 기간 76.57%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ACE 원자력테마딥서치 ETF 또한 52.13%로 준수한 성과를 보인다.

ACE ETF가 기록한 성과는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 누적액은 1조6033억원이다. ETF 운용사 26개 중 3위에 해당한다. 상반기 수익률 상위권을 기록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ETF 등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결과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반기 수익률 TOP10에 들어간 ACE ETF 상당수는 인공지능(AI)과 같은 테크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성과를 입증한 ACE ETF 5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 투자가 유망한 상품으로,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통해 꾸준히 모아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