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반도체TOP10 순자산 1조 돌파…동종 ETF 중 최대규모

미래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9,935원 ▼170 -1.68%)'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이 1조228억원을 나타냈다.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는 AI(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제품 수요가 증가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장기적 성장도 예상된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발전과 함께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반도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3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레버리지 상품도 신규 출시한다.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ETF다. 그간 코스피200레버리지 ETF 등을 통해 반도체 레버리지에 간접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수요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및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부터 오는 1일까지 해당 ETF 2종 중 1종 이상 보유인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