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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왔나" 자다 깨서 식겁…중국 호텔 문 열고 들어온 불곰 '어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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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왔나" 자다 깨서 식겁…중국 호텔 문 열고 들어온 불곰 '어슬렁'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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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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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곰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한 호텔 데스크에 불곰 한 마리가 홀연히 나타나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중국 관영 영어방송 CGTN에 따르면 최근 중국 웨이보에서 이 같은 장면을 담은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보면 새벽 3시쯤 호텔 직원이 데스크 뒤쪽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인기척이 느껴져 눈을 떴다. 직원 옆에 어슬렁거리던 건 사람이 아닌 불곰이었다.

곰을 발견한 직원은 당황했지만 크게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전화기를 챙겨 대피했다.

알고 보니 이 곰은 데스크 뒤쪽에 개방된 문을 직접 열고 유유히 들어왔다. 먹이를 찾는 듯 선반을 뒤지더니 과자 한 봉지를 움켜쥐었다. 잠에서 깬 직원이 대피하자 이 모습을 바라보다가 자리를 떴다.


이 소동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곰을 마주했을 땐 놀라게 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벗어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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