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지난해 탄소배출 4.4% 감소…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한정수 기자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9회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정진석 비서실장. 2024.09.10.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지난해 국내 탄소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석열정부가 중점 추진해온 원자력 발전 및 원전 생태계 회복이 기여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 2023년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이 2022년대비 4.4% 감소해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부문 저탄소 공정 도입, 전부문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 지속적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이 온실가스 배출 줄인 요인으로 분석된다"고도 했다.

성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존과 국민생활안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 육성하여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새 성장 개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기후환경 정책의 과학적 접근을 위해 그동안 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기후환경비서관을 과학기술수석실로 이동하는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성 실장은 " 예를 들어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며 "조직 개편을 통해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 강화하고 실질적 실행력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어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 동시에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