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경상연 회장들 만나 "인재 육성에 힘 모아달라"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2일 더헤븐리조트(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월례회의에서 특강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직업계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12일 더헤븐리조트(경기 안산시)에서 열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이하 경상연) 초청 특강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 교육감과 경상연 회장 22명을 포함해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경기도 지역 인재 양성 방안 모색 △도교육청과 경상연의 상호 협력 사항 논의 △도내 기업 애로사항 질의응답 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기업과 학교의 취업 연계 방향'을 주제로 경상연 회장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상연 회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세계시장과 경쟁하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공공부문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도 시대가 바뀌고 요구하는 방향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면서 "외부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학교 안에 머물렀던 공교육을 확장해 학교 밖으로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은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계고가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학생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고자 한다"면서 "기업 협약형 학교나 취·창업 공유학교를 만들어 역량을 갖춘 학생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인재를 기르고자 하는 기업이 있으면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하면서 "경기교육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일에 대한 태도를 바르게 갖춘 인재를 기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