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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흑자→적자로 수정… 못믿을 대우조선 재무제표

지난해 이어 또 한차례 재무제표 수정, 2012~2015년 4년 연속 적자로 변경

대우조선 살린다… "2.9조원 신규 투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입력 : 2017.05.11 18:42|조회 :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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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서울 중구 다동 사옥
대우조선 서울 중구 다동 사옥
대우조선해양 (4,480원 상승30 -0.7%)의 재무제표가 수정돼 영업흑자였던 2012년도가 사실 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은 또 한차례 수정으로 대우조선 재무제표 신뢰도는 더욱 낮아지게 됐다.

대우조선은 11일 2008~2015년 사업보고서와 2016년 1분기 보고서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대우조선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사·감리결과 조치 통보에 따라, 해당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재정정에 따라 당초 2012년 4862억원이었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20억원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2008년 1197억원 당기순이익도 832억원 당기순손실로 정정됐다. 그 외 매년 재무제표상 수치들이 미세하게 조정됐다.

대우조선의 재무제표 수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2014년도에 반영했어야 할 2조원대 손실을 2015년에 반영했다가 이를 지난해 3월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영업적자폭은 줄었지만 영업 흑자였던 2013~2014년도가 영업 적자로 바뀌었다. 실제로는 2013~2015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이었다. 게다가 이번 수정에 따라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간도 더 늘어나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2008~2016년 1분기 해당 기간 전체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의 총 규모는 동일하다"며 "연도별 반영 시점이 달라지며 흑자가 적자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업계에서는 당초 연도별 연속 적자 기간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재무제표가 작성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떨어지게 됐다"며 "2016년 1분기 이후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에도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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