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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신정아 대필의혹 기사화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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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신정아 대필의혹 기사화 당혹”

머니투데이
  • 김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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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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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공지영 작가가 올린 트위터글 캡처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신정아 씨의 자전에세이 ‘4001’을 읽고 짤막한 감상평과 함께 대필의혹을 올린 것이 기사화된 데 대해 24일 오후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러가 “공식적으로 말 한 것도 아닌데 트위터글이 기사화됐다”며 관련 기사를 함께 게재한 것에 대해 공 작가는 “저도 방금 네이버 보고 당황했어요..무섭긴 하네요. 뭐 대필은 다들 하긴 한다고 하니까. 에잇 착잡”이라고 답했다.


앞서 공 작가는 24일 오전 신정아 씨의 자전에세이에 대해 서문과 본문의 문체가 다른 것을 근거로 들며 “논문 리포트도 대필이라는데..대필의혹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이 책에 대해 “생각보다 지루하다. 기사를 읽는 게 낫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트위터러가 해당도서가 공지영의 저서 중 하나와 표지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말하자 “왜 하필 나랑”이라며 동조를 표했다.

한편 신정아 씨는 학력위조 등으로 일명 '신정아 사건'논란을 빚어 2009년 4월 10일 출소한 뒤, 지난 15일 자신의 수감번호를 딴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을 비롯해 정운찬 전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모 언론사 전 기자의 성추행 등을 거론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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