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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은테러'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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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수은테러'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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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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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성균관대 수은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조모씨(28)가 학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8일 오전 6시 56분쯤 조씨가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공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사건 이후 휴대전화 등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조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성균관대 도서관 5층 행정고시반 손모씨(26)의 책상에서 수은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손씨의 전 남자친구인 조씨가 수은을 뿌린 정황을 포착해 추적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 종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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