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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소득세 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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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다음달부터 저소득층 소득세 감세

머니투데이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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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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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사진=블룸버그
이탈리아 정부가 소비 회복을 위해 저소득층 근로자의 소득세를 매달 80유로(약 11만원)씩 감면해주기로 했다.

마테로 렌치 이탈리아 총리(사진)는 18일(현지시간) "이번 감세안은 일회성 조치가 아닌 구조적인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렌치 총리는 감세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오는 5월부터 연소득 8000유로(약1150만원) 이상 2만6000(약370만원)유로 이하의 이탈리아 근로자는 매달 80유로의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는다. 전체 근로자의 4분의 3인 약 1000만명이 감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이탈리아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감세안을 시행할 경우 연간 약 100억유로(약 143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부족한 세수는 4억유로의 국방비와 21억 유로의 정부 지출을 줄여 충당할 계획이다.

또 법인세를 10% 인하하고 공공부문 기관장 연봉 상한선을 24만유로(3억4400만원)으로 책정했다.


피에르도 카를로 파도안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이번 감세 조치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회복을 위한 구조개혁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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