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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41.5원…다음 주 FOMC "추가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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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041.5원…다음 주 FOMC "추가 상승 예상"

머니투데이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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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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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041.5원을 기록했다. 8거래일 만에 1040원대로 올라온 모습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037.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 급락으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고, 1040원대에 진입한 뒤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 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면서 197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475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67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68포인트(1.34%) 내린 1971.66이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화가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코스피 급락이다"며 "대외요인으로는 위안/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은 104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29~30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이번 FOMC에서도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의 기대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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