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아마존·GM 성적표 잘 나왔을까

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개장 전 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기업실적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 18분 현재 다우존스산업 평균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18포인트, 0.1% 오른 1만7043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1.9포인트, 0.1% 뛴 1982.7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전일보다 8.75포인트, 0.2% 상승한 3984.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S&P500지수는 기술주와 바이오주 랠리 등으로 인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날도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아마존, 비자, 스타벅스 등이 성적표를 내놓는다.

23일 장마감후 깜짝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실적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시간외 거래에서 5.18% 상승한 74.98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종가 기준 최고가는 지난 3월 72.03달러였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마르키트 제조업 PMI, 신규주택매매가 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지난 19일로 끝나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1만건을 기록해 이전주의 30만2000건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7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예비치는 57.5를 기록해 직전월의 57.3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신규주택매매는 47만5000건을 기록해 전달의 50만4000건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18개월만에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올해 제시한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7.5%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 마르키트 제조업 PMI는 지난달 51.8에서 이번달 51.9로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는 재료부재에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