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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조양호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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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 조양호 회장 내정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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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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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내정됐다.

조 회장은 지난 21일 김진선 전 위원장이 사퇴한 후 유력후보로 거론됐으나 한진해운 정상화 및 한진그룹 재무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이유로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체육계 등의 요청으로 조직위원장 자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당초 한진그룹의 당면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조직위원장직을 고사했다"며 "하지만 국내외 여러 인사들로부터의 권고도 있었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IOC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어렵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결심한 만큼 유치위원장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무리 짓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임 위원장은 조직위 위원총회를 통해 선출되며 위원총회 일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월1일 개최가 유력하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2009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에도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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