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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 "맨유, 선수 사재기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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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감독 "맨유, 선수 사재기 하지 않을 것"

스타뉴스
  • 국재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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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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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 루이스 판 할(63)이 무분별한 선수 사재기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고 프리시즌 미국 투어 중인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향후 선수단 운영 계획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선수단과 함께 확고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물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한 선수 영입을 추진하겠지만 무리하게 선수를 사재기하진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둔 판 할의 맨유는 지난 27일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를 3:2로 격파하는 등 프리시즌 경기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판 할은 "두 경기 모두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지만 아직 완전하게 밸런스가 맞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운영에 있어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 할 감독은 이어 "이 포메이션을 유지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더욱 팀을 강하게 할 필요가 있지만 웨인 루니(29)를 비롯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 등 공격을 이끌어 줄 선수들도 있다"며 기존의 선수들에게도 신뢰감을 드러냈다.

기존의 선수단에 대해서도 믿음을 나타낸 판 할 감독이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까. 최근 맨유는 에드 우드워드 단장이 "잉글랜드 클럽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더라도 슈퍼스타를 영입하겠다"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다음 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밟아가는 판 할 감독이 어떤 선수를 데려와 팀에 융화시킬지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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