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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랠리 경계감과 지표 부진…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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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랠리 경계감과 지표 부진…약세

머니투데이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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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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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장 초반 약세를 띠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경계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런던시간 오전 8시 53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01% 내린 6821.80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5% 하락한 4382.41을, 독일 DAX30지수는 0.18% 떨어진 9570.55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07% 내린 342.71을 가리키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주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부양책 실시를 시사한 이후 2거래일 동안 1.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Gfk가 집계한 9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8.6을 기록해 전망치 8.9에 못 미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첫 양자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회담 결과에 대해 따로 발표하지 않아 이번 만남이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낳았다.


일부 기업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구의 갈등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연어 양식업체인 마린 하비스트는 러시아의 제재로 인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주가는 0.7%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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